산업마케팅연, 로봇산업 유망 기업 현황 보고서

로봇산업 시장 규모 전망
로봇산업 시장 규모 전망

올해 한국 로봇산업 시장 규모가 9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발표한 ‘2018 로봇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로봇시장 규모는 올해 9조1962억원으로 2016년 대비 28.30%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대비 제조용 로봇시스템 시장은 1조2753억원 증가해 가장 크게 확대되고 다음으로 로봇서비스(1조707억원 증가), 제조업용 로봇(9483억원 증가), 전문서비스용 로봇(7037억원 증가), 로봇부품 및 부분품(5397억원 증가), 로봇임베디드(3405억원 증가), 개인서비스용 로봇(268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시장을 선도할 분야는 제조용 로봇시스템, 의료로봇, 로봇용 구조부품 및 부분품, 로봇과학 및 기술서비스, 로봇판매서비스, 기타 전문서비스용 로봇, 로봇임대서비스 등 7개 분야로 꼽혔다. 또 이적재용 로봇과 기타 제조업용 로봇, 로봇기반 생산시스템, 용접용 로봇, 조립 및 분해용 로봇, 로봇용 센싱부품 및 부분품, 로봇용 구동부품 및 부분품, 가공용 및 표면처리 로봇, 가사용 로봇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캐시카우(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데스크리서치 기반으로 분석된 시장보고서로 로봇산업의 세부 48개 시장이 종합 분석되어 있으며 향후 유망 로봇 시장이 선정되어 있다. 

한편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로봇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고 글로벌 전자, 자동차, 의료, 물류 기업 등도 이에 맞춰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로봇산업 시장은 2013년 4조2912억원에서 연평균 18.65% 성장해 2016년 7조1680억원으로 확대됐다. 2016년에만도 전년 대비 27.71%, 1조555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국내 로봇 판매는 전년 대비 30.11% 증가한 5조132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전년 대비 19.51%와 25.38% 증가한 1조1403억원과 8952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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