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드론 등 4차산업 최신기술 경연장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로봇과 드론, VR/AR의 최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로보유니버스&케이드론, VR서밋’이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로봇·드론 신기술 서비스 및 산업 로봇, 자율주행·무인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의 세부 영역들을 망라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육군이 대규모 부스 참가를 확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육군은 차기 5년간 상용화 드론의 최대 수요처로 꼽히고 있는데다 신규 창설병과인 ‘드론봇’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한 육군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상적인 드론 군무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INTEL의 드론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대 드론제조사인 DJI(한빛드론)을 비롯해 숨비(SOOMVI), 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융복합산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전남테크노파크, 전주시 등이 참가한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 되는 국제컨퍼런스에는 로봇분야 노벨상인 ‘엥겔버그상’를 수상한 광운대학교 김진오 교수, HP연구소 부사장인 Will Allen, 퀄컴벤츄러스의 Gareth Keane, ETRI의 정훈 센터장,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의 강창봉 실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로봇과 드론의 최첨단 기술 및 미래 활용분야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행사 기간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기는 물론 콘텐츠,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VR 서밋’도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한층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VR서밋 전시회(Tradeshow)에는 VR뿐만 아니라, AR, MR(Mixed Reality)의 원천기술/장비/플랫폼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분야(영상제작, 교육 프로그램, 어트랙션, 게임 콘텐츠 등) 현주소와 미래상을 짚어볼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VR 서밋’ 행사에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VR을 활용한 게임 대회가 동시 개최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리들리 스콧 스튜디오 소속의 David Karlak 감독과 전세계 최대 VR캠페인을 주도하는 Experiential Advertising Group의 David Polinchock CXO 등 해외 유명연사들이 대거 컨퍼런스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주최기관인 킨텍스 관계자는 “로보유니버스&K-Drone / VR서밋은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최대한 비즈니스 효과를 거두는 데 행사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기업 - 바이어 사전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

킨텍스 관계자는 “로봇, 드론, VR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행사가 다시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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