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크리마가 2021년에 식품 카테고리의 리뷰 작성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패션, 뷰티, 리빙, 식품, 유·아동 등 온라인 쇼핑에서 인기가 많은 5개 카테고리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품 카테고리의 리뷰 작성률이 11.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크리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쿡’과 ‘홈카페’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잡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식재료 구매가 증가했으며, 계속해서 재구매가 필요한 특성상 자연스레 리뷰까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패션 카테고리의 리뷰 작성률은 10.7%로 두 번째로 높은 리뷰 작성률을 기록했다. 계절별로 필요한 옷이 다르고 빠르게 유행이 바뀌는 패션의 특성에 따라 쇼핑몰 재방문율과 함께 리뷰 작성 빈도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패션 카테고리는 사이즈가 중요한 제품군 특성으로 인해 구매자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리뷰 작성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뷰티 카테고리의 리뷰 작성률은 8%로 세 번째로 높은 리뷰 작성률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의 리뷰 작성률은 6.7%였으나 하반기를 지나며 1.3%p 증가한 것으로, 야외 활동이 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제품 구매와 함께 리뷰 작성 횟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아동 카테고리와 리빙 카테고리는 각각 7.7%와 7%의 리뷰 작성률을 기록하며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카테고리 모두 포토리뷰 작성률은 각각 약 43.6%와 약 38.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포토리뷰 작성률을 기록했다. 유·아동 카테고리의 경우 평소 자신의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는 부모들의 행동이 반영돼 높은 포토리뷰 작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빙 카테고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리뷰 작성시 셀프 인테리어 이미지를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작용한 것이 높은 포토리뷰 작성률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전체 카테고리에서 포토리뷰 비중은 2020년 29%, 2021년 3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구매자들의 생생한 리뷰를 선호하는 특성과 소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특성이 합쳐져 포토리뷰 작성률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과 쇼핑몰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양질의 리뷰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쇼핑몰에서 최대한의 리뷰를 확보함과 동시에 고퀄리티의 리뷰까지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마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의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프론트·백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관리를 돕는 ‘크리마 리뷰’를 출시했다. 현재는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크리마 타겟’,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크리마 핏’도 함께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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