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에비드넷이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신한라이프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 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디지털 전략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혁신 기업인 에비드넷의 가치를 인정해 투자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에비드넷 조인산 대표,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 정상훈 신한캐피탈 SI 금융본부장이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비드넷 제공)

또한 신한라이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비드넷은 국내 50여개 대형병원과 함께 6천만명의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데이터망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에 활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플랫폼 '피더넷(FeederNet)’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20개 종합병원과 제휴를 맺고 흩어져 있는 의료정보를 본인이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팡팡’을 2021년에 런칭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의료기록을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비드넷은 이번 투자 유치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AI 언더라이팅, 암케어 협업 등 데이터에 기반한 보험 및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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