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견기업 14개 社와 스타트업 77개 社 참여, PoC 및 협업 사례 다수 도출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개최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Final-round’ 행사를 끝으로 <2021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2021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3기, 4기 Final-Round 참가자 단체사진 (위에서 아래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우수팀),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2021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3기, 4기 Final-Round 참가자 단체사진 (위에서 아래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우수팀),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2기·3기·4기 총 세 기수를 운영했다.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 총 14개 社’와 기술 스타트업 총 77개 社’가 참가했으며, 9주간의 협업을 통해 제품·서비스 공급, 공동 R&D, 프로모션 등 협업 계약이 2건 성사됐고, 3건은 추진 중이다. 그리고 PoC 19건과 투자 2건도 성사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공동 해외진출, MOU 등 다양한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499개 스타트업 중 6.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7개 社를 대상으로 협업우수팀 및 기술우수팀 23개社를 선발해 총 상금 3억 9천만원을 수여했다. 더불어 이번 과정을 마친 스타트업에게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지속적인 매칭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요기업이 직접 선정한 협업우수팀으로는 2기에 ▲교원그룹-라이언로켓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식스티헤르츠 ▲두산밥캣-긴트 ▲하이트진로-에이런 ▲KTCS-위드메이트가 선정됐으며, 3기에는 ▲보령홀딩스-케어마인드 ▲하이트진로-그린 ▲현대글로비스-카바조 ▲현대백화점-에이아이바 ▲KTCS-아이컴시스가, 4기에는 ▲농심-더블유에이아이 ▲젠스타메이트-라이뷰 ▲한라-인포씨드 ▲한솔교육-라이프케어 ▲현대건설기계-무스마 ▲LG전자-일렉필드퓨처가 각각 선정됐다.

Final-round 피칭을 통해 선정된 기술우수팀으로는 2기에 ▲긴트 ▲툰스퀘어, 3기에 ▲메이아이바 ▲카바조, 4기에 ▲모픽 ▲일렉필드퓨처 ▲팀워크가 선정됐다.

4기 협업우수팀과 기술우수팀으로 선정돼 2관왕에 오른 일렉필드퓨처의 이한성 대표는 “작은 스타트업으로서 대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얻고, 또 원활히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서 협업 지점을 찾기 까지 가교 역할을 잘 해주셔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큰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요기업으로는 건설, 교육, 전자, 패션, 주류,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 총 14개 社가 참가해 ESG, 스마트팩토리, ICT, 에듀테크, 디지털 헬스, AI 등 미래 먹거리가 될 기술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한 수요기업은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농심 ▲두산밥캣 ▲보령홀딩스 ▲젠스타메이트 ▲하이트진로 ▲한라그룹/한라홀딩스 ▲한솔교육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KT CS ▲LG전자 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협업 파트너로 만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금융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의지를 담아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인 'Triple-K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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