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 결선’ 개최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창업진흥원은 지난 1일(수), 2일(목) 양일간, 글로벌 바이오 대·중견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는 2021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 분야’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 분야’는 국내외 대·중견기업(이하 수요기업)의 협업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하여 대·중견기업-스타트업의 공동 사업화, R&D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 분야에는 구글-라파스(공동), 경북대학교병원-MS-GE헬스케어(공동), 셀트리온, 한국로슈, DB손해보험, 씨젠의료재단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총 7개의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서류·발표평가를 통과한 과제별 2~3개 스타트업(총 19개사)이 참여하였고 수요기업과 협업을 위한 사전 협의 과정 후 협업 계획 구체화를 진행하였다. 

이번 결선을 통해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기업과 시장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를 진행하여 대상(7개), 최우수상(7개), 우수상(5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구글·라파스의 「피부 유전자·이미지 분석을 통한 피부 특성글로벌 표준 데이터 구축」과제에는 ‘제노헬릭스(대표이사 양성욱)’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노헬릭스는 비침습적 기기 활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주제로 수요기업과 협업 계획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의「만성질환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과제에는 ‘미라벨소프트(대표이사 박기호)’가 대상을 수상했다. 미라벨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환자 의료데이터 공유 및 원격진료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대학교병원-MS-GE헬스케어의 「감염병동의 비대면, 원격, 중앙 집중 의료 시스템관련 알고리즘」과제에는 ‘버드온(대표이사 전상현)’이 대상을 수상했다. 버드온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감염병실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로슈는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으며, 「황반변성 질병 진행 조기 발견 솔루션」과제에는 ‘랩에스디(대표이사 김윤승)’가 대상을 수상했다. 랩에스디는 지역사회 기반 실명 예방 솔루션 개발을 협업 계획으로 제시했다.

 「척수성 근위축증 증상 모니터링을 통한 질환 관리 솔루션」과제에는 ‘엑소시스템즈(대표이사 이후만)’가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시스템즈는 비자발적 근수축신호를 통한 근골격계 디지털 측정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DB손해보험의 「비대면 정신상담 및 진료 서비스 개발」과제에는 ‘마음연구소(대표이사 박소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마음연구소는 개인형 심리측정이 가능한 ‘마인드파인더’를 개발하여, DB손해보험의 다양한 보험상품과의 연계 계획을 제시했다.

씨젠 의료재단의 「AI 판독용 병리 조직 디지털 이미지 표준화」과제에는 ‘프로메디우스(대표이사 이가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프로메디우스는 AI 비지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조직 분석 솔루션을 협업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플루이드, 쉐어앤서비스, ㈜지비소프트, 픽셀로, 인엘, 포티파이, 두에이아이가 각 과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피티유, 사이벨 인터내셔널, 엠셀, 아토머스, 사이버네틱스 이미징 시스템즈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업진흥원은 금번 결선에서 수상한 스타트업에게 수요기업과의 향후 협력을 위해 사업화 등 다양한 추가적인 프로그램 지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BIG3 바이오 분야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이 필요한 분야로서, 결선 데모데이를 통해 구체적인 협업 사례를 확인하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았다”라고 말했으며 “BIG3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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