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 총 20개 팀, 10:1 경쟁률 뚫고 선정…최종 우수 7팀에 총 1억 2천만원 상금 수여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5월 26일(수), Final-round와 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9주 동안 진행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Shinhan Open Innovation) 2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 (좌에서 우)에이런, 툰스퀘어, 식스티헤르츠, 라이언로켓, 위드메이트, 긴트)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Final-round 참가자 단체사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상호간의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는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두산밥캣 ▲KT CS ▲하이트진로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였으며, 총 209개의 기술 스타트업 가운데 최종 20팀이 선발되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9주간의 일정을 함께 하였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Final-round’ 행사에서는 기업부문별 ‘협업우수팀’ 5팀과 당일 현장 Final-round Sales-Pitch를 통해 선발된 ‘기술우수팀’ 2팀을 선발하여 총7팀에 총상금 1억2천만원을 수여했다. 

기업부문별 ‘협업우수팀’으로는 ▲교원그룹-‘라이언로켓’(텍스트만으로 사람의 말하는 영상을 만드는 AI)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식스티헤르츠 주식회사’(AI기반의 발전량 예측기술로 가상발전소 및 재생에너지 자원지도제작) ▲두산밥캣-‘긴트’(농산업용 스마트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KT CS- ‘위드메이트’(병원 동행 서비스 매칭 플랫폼) ▲하이트진로-‘에이런’(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및 그래핀 신소재 필터)이 선정되었고, ‘기술우수팀’으로는 ‘긴트’와 ‘툰스퀘어’가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Final-round Sales-Pitch 및 시상식 외에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을 가진 대기업과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협업을 구상하고 발굴하는 네트워킹이 자리가 마련됐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 수료팀에게는 향후 기업과의 매칭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킹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서는 PoC 단계의 협의가 다수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MOU 체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필로포스’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고가의 망막질환 진단기기 OCT를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25일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망막질환 조기진단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업들에서 빠른 속도로 협업 가능성이 검토되어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양쪽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여 보다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오는 6월 7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3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수요기업 및 모집 분야로는 ▲보령홀딩스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혁신, ▲KT CS AI/빅데이터, ▲하이트진로 푸드테크 사업 협업 및 투자, ▲현대글로비스 물류, EV(전기차 및 에너지), 수소(수소차 및 저장 유통), ▲현대백화점 리테일테크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으로 참가 수요기업 모두 PoC 검증과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Triple-K Project’를 통해 서울·인천·제주·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K-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S² 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기업 매칭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코로나 19 극복과 Post 코로나 시대 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룹의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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