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오늘 SBS 좋은아침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특별 출연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골 관절염’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방송에서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원장은 “관절은 연골과 인대, 물렁뼈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물렁뼈의 주성분 중 하나가 콜라겐”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함량과 수분이 감소하면서 젊을적 탄력있던 관절이 뻣뻣한 끈처럼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동석 원장은 “이렇게 변한 관절은 대단한 외상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다칠수 있게 되고, 퇴행되며 관절염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무릎 통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이어갔다. 서동석 원장은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다. 그 중에서도 관절구조적 특성상 체중을 지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부위는 인대와 물렁뼈이다.”라며, “단단한 뼈, 탄력있는 인대, 강한 연골 3박자가 갖춰져야 하는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퇴행되고 무릎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서동석 원장은 무릎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도 공개했다. 주요 내용으로 보행시 무릎 주위가 붓고 물이차는 증상,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 통증이 발생하거나,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전문의를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서동석 원장은 관절염 예방과 호전에 도움이되는 운동법도 공개했다. 서 원장은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시키면 무릎의 통증 및 관절염의 추가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무릎을 감싸고 있는 허벅지 근육은 외부의 충격이나 하중이 관절로 가는 걸 흡수하고 분산시켜 주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걷기만해도 무릎 통증이 심한분은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유산소 운동으로는 자전거, 아쿠아로빅 등이 있고, 무산소 운동은으론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들고 발목을 몸쪽으로 당겨 버티는 운동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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