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면역력에 좋은 달팽이엑기스, 우슬닭발즙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화마을 남기훈 대표.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일명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우려의 경계가 매우 강한 이때에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업체가 있다. 건강식품 업체로써 20년 가까운 업력을 가진 ㈜이화마을은 홍삼이나 인삼의 주무대인 ‘면역력 강화’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인 ‘홍삼’과 ‘인삼’은 국내뿐 아니라 중동국가와 동남아, 유럽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의 건강식품은 홍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화마을(대표 남기훈)은 최근 동남아국가인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 달팽이엑기스, 우슬닭발즙, 도라지배즙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제품들을 해외에 수출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화마을 남기훈 대표는 이에 대해 “한국의 한방기술(한약을 만드는 기술)은 한국 고유의 기술이지만 세계적으로 차별성을 갖고 그래서 오히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새로움과 특별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대중적인 것이다’라는 수상소감과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이화마을에서 수출 1위 품목인 ‘우슬닭발즙’으로 7년 동안 필리핀과 베트남에 수출해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그 비밀은 우슬닭발즙에 들어있는 ‘삼채’라는 약초, 식물에 있다. 닭발의 콜라겐이 관절과 피부에 좋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생소한 삼채는 식이유황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이 인삼의 60배 들어있다.

그래서 이화마을 제품들은 지금의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통증완화’ ‘관절치료제’라는 꼬리표를 넘어서 ‘면역력강화’ 대표 건강식품으로 거듭나고 재조명되는 이화명품 제품들의 향후 또 다른 행보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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