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한 치아의 상실이나 노화로 치아가 더 이상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때 하게 되는 시술이다. 따라서 노년층은 물론 젊은 층이라도 불가피하게 치아가 심하게 파손되는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게 된다.
과거에는 노년층의 경우 치아 상실 시 일반적으로 틀니를 시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대체해 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이 틀니, 브릿지 등 다른 치료법에 비해 저작력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훨씬 우수하기 때문인데 유일한 단점은 다소 비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본인 부담률이 크게 낮아져 임플란트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 지대주, 인공치관 등 3개의 인공재료로 구성된 보철물을 말한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2~3달 후 지대주를 연결한 다음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못지않은 뛰어난 내구성과 심미성을 갖췄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개인적인 관리여부에 따라 수명이 달라져 임플란트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술이 아무리 잘 됐다고 하더라도 개인관리에 소홀하거나 사고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즉, 관리방법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오래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심각한 경우 재수술까지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시술이다.
먼저, 수술 당일에는 침과 피는 그대로 삼키는 것이 지혈에 유리하다. 또한 빨대를 사용하여 음료수를 먹게 되면 지혈에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실밥을 풀기 전 5~7일 정도는 수술 부위가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칫솔질하고 처방받은 가글액을 이용하여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수술 후 48시간 동안은 10분 얼음찜질과 5분 휴식과 같은 방법으로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
특히 술과 담배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의 경우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절대 금지 품목이다.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요한 원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건강한 치주관리의 첫 단계는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이다.
수술 후 2~3달간의 적절한 시기가 지나 임플란트 보철물까지 완성되면서 수술 결과가 성공적일지라도 환자 스스로 관리에 소홀할 경우 그간 들였던 시간과 비용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병원에서 강조한 주의사항의 준수는 물론, 평소 치아와 잇몸 주변의 청결 유지에 힘써야 한다.
도움말: 인천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오상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