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성인식 속에 젊은 연인들 사이 커플용 섹스토이를 주고받는 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섹시하고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섹스토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도 점차 달라지는 추세다.
혁신적인 커플 섹스토이 브랜드 위바이브(We-Vibe)는 전 세계 섹스토이 시장이 2019년 265억 달러에서 2023년 348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0년을 맞아 주목해야 할 5대 섹스 트렌드를 제시했다.
위바이브(We-Vibe)는 프리미엄 섹스토이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와우테크(WOW Tech Group)의 글로벌 브랜드다. 2008년 세계 최초로 커플 바이브레이터를 출시하며 업계에 혁명을 일으킨 이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6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한국에서도 레드컨테이너, 19PM 등 대형 성인용품 프랜차이즈의 간판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혁신기술이 더해진 다양한 라인업의 커플 친화적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위바이브가 제시하는 2020년 주목할 5대 섹스 트렌드는 ▲ 남성용 섹스토이의 발전 (Next level stimulation for men) ▲ 성적명상 (Sexual mindfulness & meditation) ▲ VR 안경, 3D 프린팅, 섹스 로봇 & AI (VR glasses, 3D printing, sex robots & AI) ▲ 성중립성 섹스토이 (Gender-neutral sex toys) ▲ 장거리 커플을 위한 원격섹스토이 (Teledildonics and Long-Distance-Toys) 이다.
▲ 남성용 섹스토이의 발전 (Next level stimulation for men) 위바이브는 2020년 가장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로 남성용 섹스 토이 제품에 대한 선전을 꼽았다. 과거 섹스토이 시장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돼 있었고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이 섹스 토이의 주 타깃 층이었다. 지금까지 여성용 섹스토이 제품은 여성 자극이나 오르가즘에 관한 주제를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고급화를 거듭해왔다. 반면 남성용 제품들의 경우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섹스토이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전립선 자극 등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극을 전달하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성적인 의식과 명상 (Sexual mindfulness & meditation) 발전된 기술은 보다 의식적으로 감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것은 요가와 명상에서경험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향후 우리의 성생활에도 이렇게 자신의 감각에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의식적 명상'의 흐름이 예측된다. 이것은 느린 섹스의 일종이며, 모든 쾌락을 완전히 인식하는 정신적 섹스의 개념이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될 것이며 이러한 성생활은 개인의 심리와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VR 안경, 3D 프린팅, 섹스 로봇 & AI (VR glasses, 3D printing, sex robots & AI) 가상 현실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VR 제품시장은 2021년 전 세계 190억 달러로 추산될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기술은 로봇과 섹스인형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들은 인공지능을 탑재할 것이며, 클라우드와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소유주들은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로봇들은 주인의 사랑, 취미, 관심사를 기억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다.
▲ 성 중립적 섹스토이 (Gender-neutral sex toys) 성별이나 젠더의 역할 구분에 반대하는 개념의 ‘성 중립성’이 섹스토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는 이 ‘성 중립성’에 대해 구체적인 성 분류를 넘어서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성별이 구분되지 않은 섹스토이는 다양한 자극을 목적으로 유연하고 다채로운 형태로 제작된다. 성 중립적 섹스토이는 신체의 다른 부위를 자극하면서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자극을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 장거리커플을 위한 원격 섹스토이 (Teledildonics and Long-Distance-Toys) 마지막으로 앱 컨트롤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파트너의 섹스토이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 분야의 선구자인 위바이브는 7년 전 최초로 앱을 통해 구동되는 섹스토이를 출시했다. 당시 업계는 이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지만 오늘날 많은 연인들, 특히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