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P2P(개인간 금융거래) 기업 케이펀딩(대표 박행주)이 양평군 개군면 전원주택 개발사업자를 대상으로 후순위 토지담보를 통한 ‘건축자금대출 1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케이펀딩은 중소 규모 기업체의 매출채권 등의 자산을 유동화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60여개 업체에 누계 100억원 규모의 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케이펀딩에 따르면, 그동안 회사가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중소규모 기업에 자금지원 역할을 해왔다면, 이번 박행주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운영상품에 대한 사업포토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상생전략을 추구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부지는 1차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전원주택 건축을 위한 건축 인허가 승인이 완료된 상태에서 건축주에게 건축시공을 위한 상생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케이펀딩 홈페이지에 오픈되는 이번 상품의 모집금액은 총 10억원이다. 1차 5억원, 2차 5억원 규모의 펀딩자금을 분할 모집 예정이다.

투자수익률은 연15%, 만기 4개월, 리워드는 ‘1호 건축자금 상품출시 기념, 설 명절 귀성여비 제공 및 신임대표 변경’에 따른 특별 이벤트로 최대 5%까지 상품권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는 전원주택 4채가 선 분양 완료됐으며, 준공 시 분양대금 수금을 통해 이번 펀딩자금 전액을 만기상환 할 예정이다. 2차적인 대안으로 준공즉시 금융기관 대환대출을 통해 안전하게 만기 상환될 수 있도록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금융기관의 대출의향서를 확보한 상태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케이펀딩의 박행주 신임 대표는 “케이펀딩의 주력 상품인 매출채권담보 외에도 부동산 건축자금 대출 및 후순위담보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예정에 있다”며 “이번 부동산 담보상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