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위한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지난 1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 개인 등에 수여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올해 41회째를 맞이했다.

산단공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도입·추진하여 막대한 에너지 사용처이자 온실가스 배출처인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에 앞장 서왔다.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조혜영 산단공 기업지원본부장(가운데)이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조혜영 산단공 기업지원본부장(가운데)이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2017년부터 추진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자금 및 인력 부족으로 자체 절감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별기업의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뿐만 아니라 다수기업 공통 에너지 절감 설비에 대한 렌탈방식 지원, 단지 내 공동활용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여 현재까지 연간 3천8백toe의 에너지 절감과 7천8백톤의 온실가스 감축 창출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및 폐·부산물을 타 기업 또는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재이용하는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EIP)을 추진하여 2조 4천억원의 경제적 성과, 170만toe의 에너지 절감, 85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창출했고, 방글라데시 치타공, 베트남 호아칸 산업단지에 한국형 EIP사업을 적용하는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별 에너지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체계적 에너지 수요관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전시회 참여를 통해 사업성과를 홍보하여 기업의 자발적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추진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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