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세탁기, 헤어드라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의 소음, 사이렌 소리, 심지어는 선풍기 팬 돌아가는 소리나 엄마는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있다. 반대로 늘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요란한 소음을 내면서도 정작 본인은 시끄럽다고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문제로 관련 기관을 찾아가면 ‘감각통합문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곤 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경우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박은아소장은 “감각이란 신경세포를 자극하고 활성화하며 신경 계통의 일련의 순서에 의해 일을 진행 시키는 에너지이고, 통합은 신체의 여러 감각 부분을 전체로 묶는 조직화의 단계라고 보면 된다. 사람은 감각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감각정보들을 뇌 속에서 잘 통합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적절한 반응을 하게 된다. 즉 시각, 청각, 촉각, 전정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등은 분리되어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감각정보를 조직화하고 해석하는 두뇌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감각통합이라 한다. 이러한 감각통합에 문제가 있을 경우 특정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감각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남들은 쉽게 걸러내는 미세한 소리까지 바로 앞에서 들리는 크기의 소리로 처리하게 되기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감각정보에 대한 과잉처리의 경우이다. 반대로 매우 큰 소음이나 소리를 선호하고 자기 목소리도 조절이 잘 안 되어 늘 큰 소리를 내는 아이의 경우는 소리 정보를 과소처리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박은아 소장은 “청각처리의 문제는 단순히 청각적 문제로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는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에 너무 민감하여 크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일상에서 듣게 되는 다양한 소리들, 변기 물 내리는 소리, 자동차 소리, 심지어는 시계 초침 소리나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도 불안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분산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친구들과의 자연스런 어울림과 놀이에도 제한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터나 운동장, 놀이공원 등을 기피하거나 영화관에서의 영화 관람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특정 소리에 민감하게 혹은 둔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친구들 입장에서도 “쟤는 왜 저러지?”라는 특이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라는 느낌을 주게 되기도 한다“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감각통합조절 이상으로 인한 운동, 집중력, 사회성, 학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의 감각처리 기능을 향상시키는 감각통합훈련이 필요하다(DeGangi, 2002).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의 경우 자발적 말하기, 목적 있는 놀이, 혼란한 행동의 빈도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내었다는 연구결과(Linderman & Stewart, 1999)를 비롯하여 많은 긍정적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전반적인 뇌의 균형과 안정을 위하여 뇌파를 활용하는 바이오피드백 훈련인 뉴로피드백 훈련과 함께 아동으로 하여금 정상적인 신경운동 발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감각통합훈련의 병행이 효과적일 수 있다. 감각통합훈련을 통하여 반응을 계획하고, 조직화하여 감각을 처리, 통합할 수 있도록 중추신경계의 능력이 향상되어간다. 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서울대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등의 두뇌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에 오른 수인재두뇌과학은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 잠실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ADHD, 틱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발달장애, 느린아이 증후군 등 대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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