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아파트형 공장의 설계에 벗어난 지식산업센터의 변화에 사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 업무 공간과 기숙사로만 구성됐다면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상업시설은 물론 문화 시설, 커뮤니티까지 완비하며 근로자들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DIMC 테라타워’의 경우 입주사에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단지 관리 업무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오피스너(Officener)’를 도입했다.
‘DIMC 테라타워’는 기존에 관리실을 통해서만 처리 가능했던 업무를 앱을 사용하며 간편히 해결할 수 있고, 방문한 차량 관리나 실시간 CCTV 조회도 가능해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했다. 앱 내에 임대 관리 시스템도 구현할 예정이라 오피스 임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렇게 앱을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상품 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희소성도 높게 평가된다.
건물 내 1천여 평 규모로 조성되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와 부대시설도 앱을 통해 손쉽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는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컨퍼런스룸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용시설로는 공동 조리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코인 세탁실과 DIY룸이 마련될 예정이라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배치된다. ‘판테온스퀘어’에는 키즈 테마파크인 뽀로로 파크를 비롯해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히노끼 욕조 등 고급 인테리어에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지에서 800m 거리에는 한강이 위치해 업무 공간에서 탁월한 한강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일부 호실은 6m의 층고를 적용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제조한 물류를 이송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건물 1층에는 대형 하역장을 마련했고, 하역장의 차량과 창고를 잇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통해 도킹 시간도 최소화하고자 했다. 화물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까지 지식산업센터 전 층에 마련된다. 주차 공간은 법정 대비 200% 높은 수준으로 넉넉히 제공된다.
이러한 설계로 ‘DIMC 테라타워’는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잘 녹여낸 시설에 수여되는 권위적인 상이다.
교통망으로는 서울 중심까지 이어진 강변북로가 인접해 물류 이송이 편리하고, 남쪽 강동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가까워 동북권역의 산업단지 접근도 좋다. 추가적으로는 2025년에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가,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와 가깝게 자리한다.
최근에는 인근 다산 진건지구에 먼저 분양한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 완판하며 다산신도시의 투자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현대프리미어캠퍼스’의 진건지구와 ‘DIMC 테라타워’의 지금지구에 차이점이 있다면 교통망이다. 진건지구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발달한 반면, 지금지구는 고속도로 등 도로망에 특화됐다. 물류 이송의 경우 90% 이상이 도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지금지구에 거는 기대감이 더욱 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직선거리 약 2km 지점에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왕숙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라 샤워 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DIMC 테라타워’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자리한다.
‘DIMC 테라타워’는 오는 23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DIMC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의•중앙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