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출시에 대응해 V50 씽큐의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프로모션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 편의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LG 듀얼 스크린’은 고객이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OLED 디스플레이다. 2개 화면을 연동해 각각 게임 패드와 게임 화면으로 나누어 쓸 수도 있어 게임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지난 20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V50와 LG 듀얼 스크린을 출시한 후 고객 체험 마케팅에 집중해 왔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주요 LG 베스트샵과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모바일 게임대회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20, 21일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양일간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LG전자는 당초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이를 7월 말까지 연장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더 많은 고객이 듀얼 스크린의 사용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상 증정 프로모션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듀얼 스크린은 탈착식 OLED 디스플레이로, 고객이 원할 때 부착해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5월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을 출시한 이후 모바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 체험 마케팅에 집중해왔다.

V50 씽큐는 5월 10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40만대 정도 팔렸다. V50 씽큐 가격은 119만9천원이고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9천원이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IFA)에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후속작을 선보이고, 10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LG 듀얼 스크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포브스는 “LG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과 비교해 훨씬 낮은 가격으로 폴더블폰의 장점을 충분히 제공한다”며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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