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가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최근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기업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도시의 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청라국제도시를 글로벌 금융허브로 삼고 개발을 추진해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오픈했다. 그룹 전 관계사의 국내 직원뿐 아니라 전세계 24개국 190개 글로벌 네트워크에 소속된 해외 직원들이 청라국제도시를 찾는 등 진정한 ‘청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그런가 하면 SK텔레콤은 송도·청라·영종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5G 스마트 시티’로 재창조하기 위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현대 무벡스는 청라 내 첨단산업단지에 R&D 센터를 올 하반기 준공하며,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마켓컬리’ 역시 청라국제도시에 복합단지 조성을 검토 중이다.

자족기능 갖춰가는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
자족기능 갖춰가는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조감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할만한 쇼핑·레저 시설도 들어선다.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이자 현대GBC(예정), 잠실롯데타워에 이어 국내 3번째 높이의 건축물인 청라 시티타워(453M)가 지난 4월 부대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닺을 올렸다. 오피스 시설 없이 건물 전체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채워지는데, 오는 2023년 완공 시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서북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아울러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청라’가 국내 최대 규모로 2022년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인근으로 복합의료타운, 코스트코 입점도 잇따라 확정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라국제도시는 주거시설 공급과 입주가 빠르게 이뤄져 계획인구 9만명을 훨씬 넘어섰지만 상대적으로 업무지구 조성이 늦어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면서 “최근 하나금융타운을 비롯해 산적해 있던 개발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직주근접 수요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라 시티타워 바로 앞 인천 서구 청라동 96-9번지에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분양이 단연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지난해 1차 분양한 409실과 함께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룬다. 세부 타입별로는 △22타입 225실 △23타입 120실 △51타입 123실 등 실속있는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해 출퇴근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서울 접근성도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인천·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BRT, GRT 정류장이 단지 가까이 있고, 자가운전 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일부 원룸 타입에서도 조망권을 확보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요즘 1인 가구 트렌드를 충족한다”면서 “호수공원 인근으로 대형평수 아파트 위주로 공급됐던 만큼 소형 오피스텔은 희소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마련됐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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