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입시나 취업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불안증이나 초조함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불안, 초조감이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되거나 두통까지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불편을 겪게 된다.

이를 견디기 힘든 이들은 1차적으로 약국을 찾아 청심환이나 안정액 등의 한방 신경안정제를 찾는다. 이중 불면과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을 해소하고 싶다면 천왕보심단인 안정액을 복약하는 것이 좋다.

천왕보심단(안정액)은 동의보감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보호하며, 심한 정서적 자극을 받거나 마음이 허해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을 보이는 병에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놀란 듯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없애주고, 기억력과 심신을 단련하는데도 사용된다. 이 천왕보심단은 삼진제약의 항불안제 한방제제인 ‘안정액’으로 약국에 보급되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안정액의 효능·효과는 불면, 불안, 초조, 목마름,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등) 등이다. 특히 면접이나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 안정액을 일주일 전부터 복용하면 원기를 돋우고 혈, 진액을 보충해 좋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단순히 불안, 초조에만 쓰지 않고, 기가 허해 잡생각으로 잠을 설칠 때 약 일주일 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이 밖에 갱년기 증상으로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황에 초조, 구갈, 손발의 화끈거림,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림, 미열과 식은땀이 있을 때도 복용하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갱년기 증상에는 안정액의 천문동, 맥문동이 열을 식혀주고, 당귀성분이 혈액을 보충해 좋은 도움이 된다. 더불어 갱년기에는 의약품인 승마, 은행엽, 달맞이꽃 종자유 제품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다만 항불안제 한방제제 등의 약물은 무분별한 사용 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량을 복용할 것이 당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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