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측 "수사에 최대 협조"

윤홍근 비비큐(BBQ) 회장
윤홍근 비비큐(BBQ) 회장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윤홍근 비비큐(BBQ)치킨 회장의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BBQ 치킨 본사인 제너시스BBQ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비비큐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본사 해외영업 담당 계열사 제너시스 글로벌과 비비큐 치킨 인사팀, 재무팀 등 회계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회장 자녀 유학자금 사건과 관련된 회계서류와 계좌 정보 등 증거수집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는 지난달 15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특히 경찰은 BBQ 해외사업 계열사인 제너시스 글로벌과 그룹 재무 및 인사 부서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Q는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최근 KBS 보도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면서 "관련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BBQ측 관계자는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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