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부터 투명패널 솔루션...국내 및 해외 시장 출시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투명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태그솔루션이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와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총 5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출신의 태그솔루션 박승환 대표는 건축물의 투명한 유리가 점점 많아지는 시장에서 앞으로 태그솔루션에서 제조 중인 투명LED디스플레이 패널의 시장 역시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건축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옥외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의 시장 역시 계속해서 확장되며 태그솔루션의 투명LED솔루션은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은 1mm의 얇은 두께로 매우 가벼워 취급이 용이하며, 건축물의 유리에 쉽게 부착하거나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된다. 또한 회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전극을 활용하여 LED를 제어하기 때문에 투명도가 매우 높다는 강점이 있다.
태그솔루션은 현재 양산을 위한 제조 라인 세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국내 및 일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 투명패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8년 12월부터 국내 건축물 유리 등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태그솔루션 박승환 대표는, “기존 투명 및 불투명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경우 투명도와 밝기, 무게 등의 이슈가 있어서 건축물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제품의 경우 투명도가 높고 가볍기 때문에 설치가 용이하여, 비즈니스모델 역시도 설치형태 뿐만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패널의 강점을 활용하여 행사와 무대 등에 임대형태로써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공정의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조 솔루션을 토대로 생산 수율을 높여 앞으로 투명LED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태그솔루션은 2018년 11월 일본 인터비(동경방송박람회)를 시작으로 12월 제품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