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 통한 자본금 증가 및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글로벌 OLED 마스크공정장비 선도기업 한송네오텍(226440)이 2018년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송네오텍이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각각 108억원, 24억원, -12억원이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82%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22.3%를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순이익 적자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스팩합병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상장합병비용 및 파생상품평가손실 59억5000만원 규모의 일회성 영업외 비용이 일시 반영돼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본금은 기존 10억8000만원에서 38억2000만원으로 증가했고 부채상환으로 부채비율이 47.1%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송네오텍은 최근 LG디스플레이와 44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견조한 영업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현지화를 통해 수출비중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BOE, AUO, GVO, Truly, EDO, CSOT, FOXCONN, SHARP, TIANMA 등 현지 주요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고 향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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