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 강화

[비지니스코리아=윤영실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보일러 기술을 발전시키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챗봇(Chatbot)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IoT 기술을 활용한 ‘귀뚜라미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이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학습기능’은 사용자의 사용 이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오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자가 진단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AS 접수까지 가능하다.

가스비와 대기오염 걱정도 적다. 배기가스와 함께 버려지는 열을 난방과 온수에 재활용하는 기술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을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 1등급을 실현했다.

또 풍부한 온수 제공이 강점인 귀뚜라미의 저탕식 보일러에 온수 증대 기술을 추가하여 동급 용량과 비교해 더욱 많은 온수를 제공한다. 고급형 믹싱 밸브는 소비자가 원하는 온수 온도를 빠르게 맞추어 주고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지진 등 강한 진동이나 가스 누출을 감지하면 보일러 작동을 중단하는 2중 안전장치인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배기가스 누설 방지장치, 보일러 누수감지기, 배관압력 해소장치 등 귀뚜라미의 최고급 안전장치를 모두 적용하여 안전성도 뛰어나다.

최진민 회장은 IoT 전용 모델이 아닌 일반보일러를 사용 중인 고객들도 실내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기존에 설치된 귀뚜라미보일러로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oT 실내온도조절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IoT 실내온도조절기 1대에는 4대의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업계 최초로 챗봇(Chatbot, 채팅로봇의 약어)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챗봇’은 사람 대신 컴퓨터가 채팅 방식으로 고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진민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친환경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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