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안전관리

4개 분임조로 편성해 3부로 진행된 부영그룹 2018년도 안전 워크숍
4개 분임조로 편성해 3부로 진행된 부영그룹 2018년도 안전 워크숍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부영그룹은 여름철 잦은 장마, 태풍, 폭염 특보 등 건설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 예방하기 위해 지난 17,18일 이틀간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18년도 하반기 안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부영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자 등 50여명의 안전관리 핵심 인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정책인 사고사망재해 2018년 20%, 2022년까지 50% 줄이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혹서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온열질환 방지 대책을 논의했고, 제2부에서는 현장별 안전 관리 기법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운영 중인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 위험 지역의 설정 및 통제, 안전시설원 운영 등에 대해 현장별로 정보를 교류했다. 이는 그룹 내 자체 안전관리기법을 발전시켜 근로자 재해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부영은 2017년 7월부터 자체 안전관리기법을 도입, 현재 지속적인 운영관리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재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3부에서는 사망사고 근절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특히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관련해 건설 현장에는 얼음과 식염포도당 등을 비치하고, 위생관리 개선을 위해 샤워실·탈의실(콘테이너형)을 배치 운영하는 등 쾌적한 작업환경 및 공사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 혹서기 사건사고 예방에 정진하고 있다. 낮 최고 기온 시간대온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휴식 및 작업시간을 현장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폭염 등 현장 근로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 워크숍을 통해 특히나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산업재해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안전관리기법을 활용, 개발하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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