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 역량 인정받아

지난 5일 The Asset지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수호 차장이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5일 The Asset지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수호 차장이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을 수상했다.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5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홍콩의 금융투자 전문 월간지 ‘더 애셋(The Asset)’지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 투자자 상(Pension Fund 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6일 밝혔다.

The Asset지는 홍콩 소재의 아태지역 금융투자 전문 월간지로 매년 글로벌 연기금을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전략, 금융투자업계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도 7.28%의 수익률과 약 41조원의 수익금을 달성하며 운용규모 621조6000억원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또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책임투자 활성화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검토 등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우수한 기금운용역량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인력의 역량제고와 투자인프라 선진화에 더욱 노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