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 분야 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

[비지니스코리아=조진영 기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는 AI 및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마키나락스(MakinaRocks), 모빌테크(MobilTech), 포자랩스(POZAlabs)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SK텔레콤·현대차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했고, 모빌테크와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의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약 6개월동안 지원받은 뒤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 및 솔루션(Industrial AI)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실리콘밸리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반도체, 자동차, 화학산업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모빌테크는 고정밀 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활용해 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후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3D지도 제작,라이다(Lidar),영상 처리 등을 연구한 박사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포자랩스는 딥러닝/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쇼케이스, 2018년 미국 뮤직페스티벌SXSW 2018에 참가해 현업 뮤지션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3곳 모두 국내에서는 희소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이 기술 및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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