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 '앱' 다양해지나?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는 업비트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업비트에 보유중인 코인의 잔액 조회, 주문(매수/매도), 출금 등을 지원하는 ▲익스체인지 (Exchange) API와 시세, 캔들, 체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쿼테이션(Quotation) API로 업비트 거래소 기능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AP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의 주문, 출금 기능 및 시세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다.

자체적인 거래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다채로운 거래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알람 어플리케이션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비트 오픈 API는 업비트 개발자 센터 및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공개되며, 사용에 필요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업비트는 21일 기준 142개 코인과 272개 마켓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지난 3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 간 1000억 투자를 공표했으며, 이어 5월에는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위한 두나무 람다256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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