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파마(Zuellig Pharma)는 유럽 대표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인 카로 헬스케어(Karo Healthcare, 이하 카로)와 상업화 확대를 위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87년 설립된 카로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두었으며, 현재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카로 기업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로써 쥴릭파마는 한국을 비롯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베트남 등 아시아 7개 시장에서 카로의 일반의약품(OTC) 무좀치료제 라미실® 브랜드의 독점적인 상업화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내에서는 지피테라퓨틱스 (ZP Therapeutics: 쥴릭파마 커머설 사업 법인)가 라미실 품목의 품목허가, 마케팅, 영업, 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쥴릭파마는 2019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카로와 강력한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존 그래함(John Graham) 쥴릭파마 그룹 CEO는 "쥴릭파마가 카로와 협력하여 라미실 제품의 접근성 및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컨슈머 헬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피테라퓨틱스만의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와 검증된 상업적 전문성이 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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