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회원사 ​볼트크리에이션이 2024년 상반기 기준 FMM 스펙이 담긴 오버뷰(Overview)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FMM은 스마트폰의 해상도를 상승시켜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중 하나이다. 작년 하반기 500ppi FMM 양산을 발표한 볼트크리에이션은 독자 개발한 ‘이온빔 건식식각 기술’로 국내외 기술 특허 확보는 물론 그동안 일본에서만 제작할 수 있었던 고해상도 FMM을 스틱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FMM과 이를 확대한 모습(출처=볼트크리에이션)
▲볼트크리에이션의 FMM과 이를 확대한 모습(출처=볼트크리에이션)

이번에 발행한 ‘2024 FMM Tech Overview’에서는 현재 볼트크리에이션이 생산하고 있는 FMM의 CTE, 두께, Uniformity와 같이 세부 사양 등 독자 개발한 FMM의 특장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멍 각도의 경우 45도에서 56도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고, 이방성 식각 방식을 사용하기에 기존 습식식각 대비 두께에 대한 오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볼트크리에이션 식각방식의 경우 Rib 사이즈 최소화로 대응이 가능하며 식각 공정에 대한 지식재산권도 국내외적으로 모두 확보한 상태이다.

제작 기간도 가히 혁신적이다. 각 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FMM의 스펙을 제공하면, 제작 의뢰 후 5~6주 이내에 원하는 스펙대로 FMM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볼트크리에이션의 김영재 이사는 “고해상도 FMM은 일본에서만 제작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시 한계가 많았다. 제작 기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들어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하기가 어려웠으나 저희는 장비부터 공정까지 자체 독자 개발로 생산 비용은 물론 생산시간을 대폭 절감하였다”라고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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