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듈러 주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다

해외 소형 주택을 수입해 국내 건축 업자들에게 반축으로 공급하는 B2B 플랫폼 ‘홈플릭스’ 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홈플릭스’는 사상 최초로 우주선 모양의 주택 4종을 40개 부스 규모로 선보였는데 국내 건축주와 국내외 B2B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모듈러 건축, 건설 산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며 소형 디자인 주택의 글로벌 유통이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 기간 동안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과 황은화 문화복지부위원장 김유숙 의원을 위시하여, 해외건설협회,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시설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정부 기관 및 공기관, 지자체 관계자들의 방문과 상담이 이어졌다.

‘2024 코리아빌드’ 전시장 내부 모습 (홈플릭스 제공)
‘2024 코리아빌드’ 전시장 내부 모습 (홈플릭스 제공)

또한 포스코 A&C, 삼성 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동원건설, GS건설, 자이S&D, DL이앤씨, 대우건설, 동부건설, HDC랩스, 코오롱하우스비전, SK 에코플랜트,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씨엠 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쇄도하였다.

방문객들의 대다수 반응은 “홈플릭스 부스를 방문하고 컨테이너 박스를 연상하게 했던 모듈러 주택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특이점은 이틀 이상 이상 내방한 업계 관계자가 다수였다는 점이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단순 구매 상담을 넘어 JV(조인트 벤처) 설립 제안 등 홈플릭스 플랫폼과 협업을 요청하는 러브콜 또한 이어졌는데 이들 중 대다수가 외국인 바이어들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투자청에서는 연락처 교환 및 재상담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두바이, 러시아, 호주, 몽골, 필리핀, 베트남, 덴마크,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업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홈플릭스는 현재 4년차 벤처기업으로 3년 차에 흑자 전환을 이루었으며 하반기에 Pre-A 라운드를진행할 계획이다. 

홈플릭스의 서동원 대표PM은 "4일 간 부스에 내방한 8천여명의 국내외 건축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플랫폼 회원사들의 수주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대된다며, 박람회 이후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자본시장의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떠오르겠다."고 박람회 참가 소회를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김황민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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