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소속 써큘러스리더(주)가 난산증 등 수학부진 학습자를 위한 앱 ‘아이설렘 수학’을 29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설렘 수학’을 통해 ‘아이설렘 한글’에 이어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학습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설렘 수학’은 난산증, 경계선 지능, 느린 학습자 등 부족한 수 감각으로 인해 기초 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위해 개발된 수학 학습 앱이다. 이 앱의 커리큘럼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사칙연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를 읽고 수가 나타내는 크기와 관계를 이해하는 수 의미 활동부터 시작하여, 수의 크기를 변별하는 수 크기 활동, 사칙연산의 원리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수 연산 활동까지 수학 학습에 필수적인 핵심영역의 학습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설렘 수학’은 학습자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여 개별화된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수 의미, 수 크기, 연산, 측정 영역의 진단검사와 진전도(향상도) 검사를 통해 학습자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학습 목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학습을 적정한 기간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교사가 학습자의 음성과 필기를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써큘러스리더는 자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난독 전문지원기관으로 특수/국어/유아교육 및 심리상담 분야의 교육전문가가 연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가르치고 검증한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음성인식과 필기인식 기술을 개발하면서 교육적 전문성과 기술적 전문성이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전문적인 개별 맞춤 학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써큘러스리더 이애진 대표는 “써큘러스리더는 ‘교육에서의 평등을 이루는데 기여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회사”라며 “에듀테크 기업에 머물기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을 위해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는 에듀케어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설렘 수학’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을 설치한 모든 사용자에게 진단검사와 결과보고서가 무료 제공된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