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기부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비건 K-푸드 업체 디보션이 글로벌 식품 인증 기준인 할랄 인증과 FDA 등 다양한 식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24년에 약 234억 달러(약 30조 38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물성 대체식은 국내외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건강관리를 의미하는 ‘헬씨 플레져’(Healthy Pleasure)와 2024년 소비자 트렌드인 ‘의식적 웰빙(Conscious Wellbeing)’의 일부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가치 지향 소비와 더불어 성장하는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보는 식품 인증으로 할랄 인증과 FDA가 있다. 현재 디보션푸드는 해당 식품 인증을 받아 중동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FSSC22000, ISO22000, 브이라벨 등의 인증을 취득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 중이다.

비건 간편식 디보션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디보션미트 불고기맛’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디보션미트 불고기맛은 미슐랭 레스토랑 셰프가 만든 만큼 달콤한 불고기 소스까지 100% 식물성인 대체육 불고기로서 해외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식물성 근원 섬유 등 디보션의 독자적인 기술로 대체육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K-푸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처럼 디보션은 독보적인 맛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권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건 한식 브랜드 디보션 관계자는 “식품 브랜드로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할랄 인증, FDA, FSSC22000 등의 인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안심하고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과 환경보호 등의 가치관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품질 인증에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분자요리 공법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식물성 새우 왕교자 등의 제품을 통해 식물성 해산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식물성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보션푸드는 분자요리 공법과 식품 원재료 고유의 수치를 데이터화하여 데이터 스크리닝한 수치로 식물성 대체육을 연구 개발하였으며, 국내 최초 식물성 마블링 ‘베지 스팟’을 개발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정민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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