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악의적인 문건 조작,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을 송파경찰서에 형사고소한다고 15일 밝혔다.

CFS에 따르면, 권영국 변호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CFS가 암호명 '대구센터' 등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허위 주장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권영국 외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권영국 외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CFS는 인사평가 자료에 '대구센터' 등의 표현이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CFS 인사평가 자료에는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하여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CFS가 노조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하였다고 허위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CFS는 "권 변호사가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회사가 마치 조직적 댓글부대를 운영하여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주장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조작 자료를 유포하고 상식적인 여론조차 폄훼한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에 대해 형사고소하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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