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드론 설계 및 제작 업체 ‘에이디엘’(ADL: A DRONE LAB)에서 선보인 ‘가로등 청소 드론’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과 ESG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이의 일환으로 전체 가로등의 45% 이상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가로등 청소 드론은 고소차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가로등을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가로등 청소가 가능한 것은 물론 작업자가 직접 올라가 청소하는 대신 드론을 사용하므로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전 방식대로 청소할 경우 교통 통제부터 청소, 철거, 교통 해제까지 평균 40분가량 시간이 소요되지만, 가로등 청소 드론을 사용하면 단 15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정성 확보부터 시간 비용 최소화도 가능하다.

에이디엘 관계자는 “가로등 청소 드론은 추락사로 인한 중대 재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작업자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간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앞으로 LED 가로등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소 드론을 활용할 경우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디엘은 최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 JB기술지주·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참여하는 ‘2023 탄소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앞서 ‘가로등 청소 드론’은 다양한 곳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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