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야 스타트업 제이비스퀘어가 사용자의 니즈와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에 주력해 약 2년 만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비스퀘어는 초장기 외식 분야의 커뮤니티 구축에 주력하며 커뮤니티 기반의 마케팅 사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부동산, 특히 그 안의 사용자들의 고민과 니즈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중심으로 핵심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첫번째로 집중한 문제점은 '청약'과 관련된 정보 전달이다. 많은 사람들이 청약 일정을 놓치거나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어렵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청약 하루 전 날 고객이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청약정보를 요약해 보내주는 '부린이톡' 서비스가 런칭됐다.

제이비스퀘어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아무도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던 서비스로 몇 십장 되는 공고문을 다 읽을 필요없이 내가 이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자금 교통환경, 호재, 주변 아파트 대비 시세, 전매제한 등 꼭 필요한 정보만 요약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부린이톡'은 현재 4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약정보를 받아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두번째로 발견한 문제는 부동산 정보의 '복잡성'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동산 정보의 전문적이고 복잡한 내용 때문에 그를 이해하거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제이비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의 변화나 부동산뉴스를 유저들이 알기 쉽게 컨텐츠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인스타그램 '주비서'다. 부동산 정보는 특히 지역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주요도시별로 계정을 세분화해 '서울 부동산 알려주는 주비서', '부산 부동산 알려주는 주비서' 등으로 나눠서 정보를 전달했고 그 결과 매분기 천만뷰가 넘는 뷰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비스퀘어는 부동산 분야에서 사용자의 고민과 니즈를 바탕으로 편의성과 확산성을 기준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그 결과 2년 만에 100만명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비지니스와 연결해 수익화를 진행 중이다.

비지니스코리아 최문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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