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인대회에는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과 준·예비감사인, 외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감사역량 강화, 감사 대상부서의 수용성 제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준‧예비감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준감사인은 감사실에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자를, 예비감사인은 감사업무에 관심 있고 이해도 높은 3, 4직급 직원 가운데 공모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말한다.

사진은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사진은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행사는 감사자문위원‧전문가 특강과 새 감사 제도‧규정 소개, 감사 활동 현황 및 하반기 추진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 감사자문위원인 김종일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기업가치평가와 사업타당성 분석을,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은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천성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은 디지털 증거 관련 법 제도와 수사 사례를 설명했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구성원 모두 내부통제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점검, 견제해야 할 감사실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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