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식목일을 맞아 아름다운 석촌호수 생태 환경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석촌호수의 경관 조경 및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석촌호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송파구 오금공원에 나무를 식재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의 정화를 위해 시작된 수질개선 사업과 더불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됐다.

▲재활용 원사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입고 나무를 심고 있는 롯데물산 임직원들

생태 전문가와 서울 시민이 함께하는 ‘석촌호수 생태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받아 이번 식재 장소는 산책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식물 보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아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 동호 일대로 선정했다.

롯데물산 임직원과 송파구청 관계자들은 식목 주간 동안 함께 모여 조경 면적 약 500㎡ 부지에 목수국, 가시라단풍, 꽃양귀비, 설유화 등 묘목 1,034그루를 식재한다. 특히 폐PET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섬유 원사로 만든 친환경 단체복을 입고 참여해 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호수 산책길을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관계자들의 땀방울이 모여 만드는 친환경 도심 숲인 석촌호수가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시민공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의 환경 보전과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민과 함께 운영 중인 생태모니터링단

한편,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송파구청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석촌호수의 수질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여름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수의 가시 깊이를 0.6m에서 2m로 개선했다. 또한 민간환경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 정민희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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