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소재 자동제작 서비스 VCAT.AI(이하 브이캣)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브이캣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광고 플랫폼 등 광고소재 제작 자동화를 원하는 기업과 기술 연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CES 이후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API 기반 상세페이지 정보 수집 및 영상 제작 기술 연동"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3 CES에 참가해 인터뷰를 진행 중인 정범진 브이캣 대표. 자료=브이캣(VCAT.AI)
▲2023 CES에 참가해 인터뷰를 진행 중인 정범진 브이캣 대표. 자료=브이캣(VCAT.AI)

브이캣은 2023 CES에 참여해 AI 광고소재 자동제작 서비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후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보인다. 브이캣의 가능성은 각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사와 CES 관내 기업 및 언론의 대거 방문에서 확인됐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제품 URL만 넣으면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제작하는 기능이다. 디자인 전문 인력이 아니어도 누구나 수 분 내에 원하는 광고 소재를 대량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중소형 사업자들은 디자인 인력을 고용하지 않아도 마케팅 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되고, 대형 브랜드는 AI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디자인팀이 브랜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브이캣은 국내 출시 1년 만에 가입 브랜드 약 2만 개, 누적 영상제작 약 6만 건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네이버, 롯데온, 카페24, CJ 등의 대형 플랫폼사와 연동하며 빠르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브이캣은 미국 사업 진출, 현지 사업 역량 강화 및 미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KIC 실리콘밸리의 Carbon Program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확보했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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