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와 한국자전거나라(대표 이용규)가 국민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KOREA TOUR GUIDE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민대 LINC 3.0 사업단·국제교류처와 한국자전거나라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역량과 문화콘텐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문화관광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자전거나라 이용규 대표·김혜정 가이드 등 현업 최고의 전문가들이 교육과 멘토링을 맡는다.

교육은 오는 2023년 1월 4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 동안 국민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서울관광플라자, 창경궁, 수원 화성,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산업과 미래 유망 신직업으로서의 ‘가이드’ 직무분석, 현장답사, 미술사 강연, 여행 콘텐츠 기획 및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5일 동안의 문화유산 현장답사와 이를 통한 팀별 여행 콘텐츠 기획 결과물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용규 한국자전거나라 대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식 기반의 체계적인 가이드 양성으로 국내 관광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한 사명감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답사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점심도 제공된다. 오는 2023년 1월 2일까지 한국자전거나라 및 국민대 LINC 3.0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수료증과 더불어 발표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상금(220만원)과 더불어 한국자전거나라에서 여행상품을 등록해 직접 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부여한다.

비지니스코리아 허남일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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