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25일,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발전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했다.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로 출범한 이래,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부발전의 기술 변화를 주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위원장인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로봇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장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추진한 중부발전 고유의 ‘에이전틱 AI’ 개발 실적을 공유하고, 중장기 AX 추진전략 및 발전산업 AI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한국인공지능학회 이지형 학회장이 ‘AI 시대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학회장은 에너지 산업 내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전소 운영 패러다임 변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AI정책 기조에 발맞춘 기술개발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부 고유 생성형 AI 고도화 △AI 기반 예측정비 시스템 강화 △발전소 맞춤형 피지컬 AI 기술개발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여 발전산업 전반에 AI 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중부발전은 향후 발전소 운영의 전 단계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차세대 발전소 운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학회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지니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pr@business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