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누지(NOOGI)가 스스로 자세 교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자세교정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누지는 바른 자세를 위한 AI 기반 앱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해왔으며, 영국대사관과 D-Camp, DIT(국제통상부)의 지원으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런던테크위크’에 참가했다.

이러한 준비로 내년에 ‘시그니처’로 라운지 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허 기술인 4분할 좌판뿐만 아니라 2분할 등판까지 포함되어 신체 사이즈를 보다 정밀하게 조정하여 더욱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Self-customization’ 체어이다.

▲6월 13일 런던 중심인 Queen Elizabeth II Centre에서 개최한 런던테크위크(누지 제공)

누지 박찬욱 대표는 “허리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고 질병유무에 따라 민감하기 때문에, 허리 중심이 아닌 요추와 등판으로 나눠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스크나 측만증을 가진 환자에게 전형적인 C-curve를 만들고자하면 오히려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체어는 일반 IoT 체어와 달리 움직이는 등/좌판의 데이터를 세분화하여 NOOGI만의 고유 알고리즘으로 자세별 교정 가능하다. 자세교정용 앱은 바른 자세를 두 가지로 제한하고 유사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도록 도와준다.

한편, 누지는 작년 AI 데이터 바우처에서 우수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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