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낙스는 지난 17일 대전소재 ㈜에코베네 본점에서 폐사 가축 및 유기성 폐기물 자원순환장치 기술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연회는 이동식 폐사가축 및 유기성 폐기물 자원순환장치에 대한 기술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구제역을 가정한 돼지 사체 처리과정을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하였으며, 처리 과정이 끝난 후 중금속까지 걸러낸 퇴비와 바이오 오일이 추출되며 기술적인 검증을 마쳤다.

▲(주)낙스 기술시연회 모습

에코베네가 특허를 보유한 이동식 폐사 가축 및 폐기물 자원순환장치는 폐사 가축은 물론이고 가축의 분뇨, 음식물 폐기물, 의료 폐기물 등을 악취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처리하는 순환 장치다.

5톤 차량에 적재할 수 있는 이동식 장비인 해당 장치는 AI,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최근 급증하는 고병원성 동물성 전염병이 발생할 때, 매몰 없이 현장에서 기계 장치 당 하루 40톤까지 처리, 바로 퇴비화까지 가능하다.

낙스 관계자는 “본 기술은 2014년 농업진흥청의 의뢰로 개발 진행되어 2019년 8월 개발된 기술로, 현재 NET 신기술 인증 심사가 2021년 10월 1차 통과 후 2차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NET 신기술 인증제도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기술 인증제도를 말한다. 국내 최초 개발 기술로써 2년 이내 상용화 가능하며, 기술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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