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12월 16일(목)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기업 중 ㈜씨유박스와 아스크스토리디에스 등 2개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및 4대 정부종합청사 등에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공급하는 ㈜씨유박스는 러시아 IT 분야 대기업 라닛(Lanit) 등과 상호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고, 모스크바공항 등에 솔루션 공급을 위하여 ‘22년 1월중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알고리즘 성능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24위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우측)이 한-러혁신플랫폼 지원기업인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좌측)을 만나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우측)이 한-러혁신플랫폼 지원기업인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좌측)을 만나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AI를 활용한 다기능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아스크스토리디에스는 러시아 대기업 오스노바(OSNOVA) 및 모스크바혁신청(Moscow Agency of Innovation)과 기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공공 시범사업에 참여하였고, ’22년 2월중 러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현지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19년부터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매년 국내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러시아에 진출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혁신 스타트업 14개사를 지원하여 비즈니스 매칭 100여건과 업무협약 50여 건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창업진흥원은 지난 11월 24일, 국내 러시아 사업을 지원하는 관계기관간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한러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창업진흥원-이노비즈협회-모스크바혁신청 간 3자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를 경청하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여,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향후 러시아 및 신북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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