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중국청년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15만7000대를 돌파했다.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9월 한 달에만 전기차 35만7000대가 팔렸다.

중국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쉬하이동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총공정사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인 600만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국 신생 전기차 3인방의 실적도 돋보였다. 9월 니오(Nio)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만628대로 사상 처음 1만대 돌파 고지를 넘었고 샤오펑(Xpev)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한 1만412대를 출고하는 등 양 사는 안정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오(NIO)는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전기차 세단 ES8 모델을 선보였고, 샤오펑은 광저우, 우한 등에도 공장을 연이어 설립할 계획으로 연간 4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

국내관련기업으로는 우리산업(215360)이 니오 전기차와 샤오펑 전기차에 전기차용 고전압 PTC (High Voltage PTC Heater)를 동시에 납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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