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지시등에 운전자 의도와 반대로 불 들어와

[비지니스코리아=허성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55만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가 4일 보도했다. 

방향지시등에 운전자가 의도하는 방향과 반대로 불이 들어 오는 문제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에서 2015~2017년 출시된 중형차 모델 중 쏘나타, 2016~2017년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스 및 전기)이다. 기아자동차는 2015~2017년 출시된 세도나 미니밴이 해당된다. 

현대차 측은 접속배선함 속의 소프트웨어가 신호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 문제로 인한 충돌사고나 사람이 다치는 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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