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타우 철강과 함께 현지에 철강클러스터 조성

[비지니스코리아=허성수 기자]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철강이 내년에 37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템포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철강 실미 카림 사장은 이번 투자의 목적에 대해 철강 클러스터 생산을 타깃으로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미 사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유튜버 채널을 통해 "연간 1000만톤 생산이 가능한 철강 클러스터가 2022년 실현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 중 7억달러는 열연화(HRC) 파생품의 생산용량을 증설하는데 사용하고, 30억달러는 철강생산 설비를 증설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실미 사장은 2014년부터 5년이 지난 이후 인도네시아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이 연간 50kg에서 71kg으로 40%나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첫 단계로서 크라카타우철강은 핫스트립밀2(HSM2)를 최근 완공했다. 찔레곤에 있는 그 공장은 5억21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됐으며, 2021년 HRC 150만톤 생산을 목표로 가동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