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후 연결기준 분기별 실적 최대치 달성

[비지니스코리아=허성수 기자] (주)세아베스틸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85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 393.6% 각각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5,736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7.7%, 725.9% 증가했다.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회복되는 데다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 증가가 이뤄졌으며, 제품가격 인상과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이후 연결 기준 분기별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 견조세로 판매 호조가 예상되며, 매출 다변화·시황 예측을 통한 영업 효율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세아그룹 편입 후 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및 원가절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또한 세아그룹 편입 후 분기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는 견조하나, 각 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점차 감소 추이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1년 하반기 생산/판매도 예상보다 호조세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는 휴가, 추석연휴 등 계절적 비수기로 2분기 대비 약세를 보이겠으나, 4분기부터 재반등 전망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수출제품 증치세 환급 폐지 및 감산 결정 등의 영향으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중국산 비중 축소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Market Share) 확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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