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허남일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430만대를 돌파했다. 한마디로 국민 2.13명당 차량 1대를 보유한 것이다. 이 가운데 수소 및 전기차 등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차 등록대수도 8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2436만5979대로 지난해 말 보다 약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은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2018년 3.0%, 2019년 2.0%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2.9%로 상승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자동차 에프터마켓에 대한 차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는 차량 수리뿐만 아니라 차량 부품, 유지, 보수·관리, 중고 판매, 렌탈에 이르기까지 신차 구매 후 발생하는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하는 시장이다.

자동차 에프터마켓에 대한 국내 관심도가 높아지자 (주)모비노마 (대표 유기명)는 다년간 에프터마켓에 대한 분석을 통해 B2B 사업 생태계의 혁신을 일궈냈다.

모비노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2021 AI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차량거래·수리·정비 이력 데이터 등 차량 관련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자동차 부품 이미지 인식을 통한 차량 제원 정보 추출 솔루션 △자동차 번호 인식을 활용한 차량의 최적 부품 추천 솔루션 △자동차 수리 이력 기반의 중고차 가격 산정 분석 시스템 등 차량 관리 전반에 활용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기명 모비노마 대표는 “모든 시장참여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비노마를 사용하는 고객 모두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거듭 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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