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허성수 기자] 개인 건강 정보 공유 플랫폼 필로데이터(대표: Tommy Choi)가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도입한다고 2일 전했다.

필로데이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하는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통해 수집된 개인 건강 정보를 플랫폼 내에서 활용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기 감염자, 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도 중화항체가 생기지 않을 경우 재 감염이 가능했던 바 이번 필로데이터가 도입한 중화항체 진단키트 건강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필로시스는 지난달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신속진단(Rapid) 방식의 중화항체 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했을 시 병원성을 무력화하고 감염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는 항체로, 혈액 몇 방울을 신속진단키트에 주입하면 형성 여부를 90%에 달하는 정확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필로데이터는 개인 건강 정보를 소비자 및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공급자 간 공유할 수 있는 분산형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건강 정보를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건강 정보를 공급한 개인은 물론 이를 활용 및 가공한 참여자 모두에게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이 지급된다.

필로데이터 관계자는 “Rapid 방식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통한 개인 건강 정보 데이터 도입은 필로데이터 플랫폼의 범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향후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전 지구적 감염병 등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