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생물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연히 늙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생리학적 기능이 줄어들고, 유병률 및 사망 확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이 자체만으로는 질병이라 할 수 없지만, 병적인 경과를 보이게 된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인성 뇌질환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은 모두 뇌신경계의 노화 및 병적인 변화에서 기인하고 있다.

치매는 뇌신경계 질환으로, 기억력 감퇴와 판단력 저하, 언어장애 등 각종 인지기능장애를 보이는 질환이다.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등이 주로 나타나며 그 외에도 알콜성치매, 초로기치매, 파킨슨병치매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60대 이상의 노년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점진적으로 진행되기에 처음에는 건망증으로 시작해 경도인지장애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치매로 이어진다.

치매는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2차 합병증으로 시작되기도 한다. 혈관성치매, 파킨슨병치매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 원인 질환을 개선한다면 어느 정도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뇌세포들이 사멸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것이기에 평상시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노인치매검사를 받아주면서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법이나 음식 등 예방 프로그램을 실천한다면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뇌졸중은 과거 ‘중풍’이라 불린 바 있는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파열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초기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망 혹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어도 3시간 이내에 응급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기 치료를 거친 이후에는 꾸준히 재활을 해주어야 뇌졸중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후유증이 상당히 강한 만큼 전조증상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으며,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뇌검사가 필요하다.

전조증상으로는 ‘FAST’가 있다. 얼굴, 팔, 말하기,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럼증, 입술이 돌아가는 것, 팔에 마비나 감각 저하, 언어장애, 발음장애 등이 단시간 내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간혹 전조증상 없이 바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평소에 검사하고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재활치료 역시 뇌 가소성이 활발한 발병 후 6개월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파킨슨병도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점진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양상을 보인다. 손떨림부터 시작해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근육이 굳어가는 근육 강직, 그로 인해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자세불안정 등의 파킨슨 증상을 호소한다. 뇌의 흑색질의 세포가 사멸되어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면 운동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다계통위축증이나 소뇌위축증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증후군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마찬가지로 검사를 통해 구분해야 한다.

운동 증상뿐 아니라 후각소실, 자율신경기능 저하, 수면장애, 정신행동이상 등 비운동 장애들도 함께 동반될 수 있어 초기에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신행동이상 중에서도 우울증과 치매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알맞은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뇌 질환들은 대부분 뇌 자체만의 문제보다는 다른 요인의 이상이 동반되는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관리 또한 필요하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소올차’가 존재한다. 매일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뇌의 기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몸의 회복력을 높이고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뇌영양제를 통해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소올차는 포도당 전환 속도를 높여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 공급을 도울 수 있으며, 주 재료로 강황과 천마를 이용하고 있다. 강황은 혈액과 혈관을 깨끗이 하여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천마는 콜레스테롤과 유해산소를 저하시켜 기혈순환을 돕고 기억력, 집중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리와 더불어 의학적인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한다면, 개인에 따라 적절한 예방 관리를 실천해볼 수 있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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