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교육 현장에서는 신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습 결손을 우려하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부분을 자극하는 광고들이 경쟁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다. 여기에 굳건한 교육철학으로 묵묵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브랜드가 가세하며 신학기 교육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

GnB패럴랙스교육(대표이사 원종호)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한 축을 맡아 온 지앤비영어에 다년간 준비한 패럴랙스 영어, 수학, 인문아트(人文ART)를 더해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패럴랙스의 ‘생각열기’ 특허 학습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 것은 물론, 브랜드 확장으로 학원의 수익구조 개선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원종호 대표

창업 이래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을 주도해 온 원종호 대표는 1999년 삼성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그간의 행보를 돌아보면 그의 도전 정신과 시장을 꿰뚫는 뛰어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2000년 당시 ‘쌍방향 음성인식’ 기술을 교육에 최초로 접목한 ‘GnB 영어 말하기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여 교육계에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 소프트웨어와 자체 개발 교재로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1,000개 가맹학원을 돌파하였고, 2008년엔 전국 1,700여 개 학원이 지앤비어학원 간판을 달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교육-운영-관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면서 초∙중등 교육 플랫폼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19년에는 3대 천재 학습법에 기반한 ‘생각열기’ 특허 학습법을 10여 년의 연구와 개발을 거쳐 전 영역에 적용했다. 학습법을 직접 고안한 원 대표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의미 있게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한 화두라고 말한다. 그의 진정성 있는 교육 가치철학은 결국 시장을 움직였다. 새로 론칭한 브랜드 패럴랙스의 신규 가맹은 물론 기존 GnB영어 학원들도 확장 오픈하거나 2관 개관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앤비교육은 전국에 GnB패럴랙스 1,780개 가맹 수를 보유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원 대표는 여전히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우리에게는 지식인으로서, 교육자로서 시대적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꾼다고 했으니, 그 교육은 우리 GnB패럴랙스교육이 바꿀 것입니다”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2,500년 전 플라톤이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지혜에 배고파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음을 강조하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올바른 공부 습관을 체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생각열기 학습법을 습관화하여 평생 공부력이라는 인생의 자산을 갖추게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GnB패럴랙스 교육의 사명이자 목표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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